해당 날짜의 글로 바로가기

이전달◀ 오늘 ▶다음달

년 월 일

이야기마을 후원계좌

농협 777-12-025631
(예금주: 전대환)

연극표 두 장 ― 2010.1.14 (Thu)

한 부부가, 발신자가 적히지 않은 등기우편물을 받았습니다.

봉투를 뜯어보니 정말 보고 싶었던 연극 표 두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마침 결혼기념일이 얼마 남지 않았던 터라, 이 부부는 친구들 중 누군가가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혼기념일이 되자 이 부부는 배달된 표를 들고 가서 연극도 보고 외식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부부가 저녁 늦게 집에 도착했을 때 드러났습니다. 집에 돌아온 두 사람은 깜짝 놀랐습니다.

집안이 온통 어질러지고 돈이 될 만한 물건은 몽땅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부부는 주섬주섬 정리를 하다가 식탁 위에 놓인 조그마한 쪽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연극 잘 보셨나요? 이제 제가 누군지 아시겠지요?"

▶이야기나라 (2002.11.02)◀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이 말은 언제 어느 때고
진리가 아닌 적이 없었습니다.
이 부부도 공짜 좋아하다가 당했군요.

사기꾼들이 노리는 표적은
공짜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어느 때고 그런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 업종[사기]이 늘 번창하고 있다더군요.

♣ 2010.1.14 (Thu) 생명샘 내용 보기
♣ 2010.1.14 (Thu) 옹달샘 내용 보기

등록된 글 수 : 1677 개

( 16 / 112 )

번호	날짜	제목	조회수

1452	2010-01-25 (Mon)	임기응변(臨機應變)	6,599

1451	2010-01-22 (Fri)	연발 실수	6,567

1450	2010-01-21 (Thu)	일주일에 세 번	6,464

1449	2010-01-20 (Wed)	신호를 기다리며	6,282

1448	2010-01-19 (Tue)	기억력 개선	6,461

1447	2010-01-18 (Mon)	우리 나라 TV 드라마의 특징	6,604

1446	2010-01-15 (Fri)	쪽지	6,561

1445	2010-01-14 (Thu)	연극표 두 장	6,298

1444	2010-01-13 (Wed)	이색적인 마을 이름	6,447

1443	2010-01-12 (Tue)	박힌 돌과 굴러온 돌	6,441

1442	2010-01-11 (Mon)	해군과 해병대	6,539

1441	2010-01-08 (Fri)	폭력사태가 일어나는 이유	6,444

1440	2010-01-07 (Thu)	거꾸로 인생	6,502

1439	2010-01-06 (Wed)	남자의 이것을 세워주세요!	6,474

1438	2010-01-05 (Tue)	살 빼는 비결	6,508

[이전 10개][11][12][13][14][15][16][17][18][19][20][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