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날짜의 글로 바로가기

이전달◀ 오늘 ▶다음달

년 월 일

이야기마을 후원계좌

농협 777-12-025631
(예금주: 전대환)

노처녀가 사랑하는 남자 ― 2009.11.13 (Fri)

노처녀가 시집간 친구 집에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았다.

"저기, 내가 요즘 만나는 남자가 있는데…, 실은 유부남이야."

"그래? 그 남자가 자기 마누라보다 너를 더 사랑한다고 하던?"

"응, 마누라는 얼굴도 보기 싫대. 집에 들어가기도 싫다고 하는 걸."

"그럼 뭐가 문제야? 눈 딱 감고 결혼해 버려!"

"정말 그래도 될까?"

"그래, 사랑은 쟁취하는 거라잖아."

"하지만…. 그게 네 남편이라서…."

▶이야기나라 (2009.08.04)◀

집에 들어가기도 싫을 정도로, 마누라와
심각한 불화를 겪는 남자가 있다면,
그와 결혼해서 새 출발을 해보라고
친구에게 조언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그건 어디까지나 객관적으로
남의 이야기를 들을 때 이야기고,
그 남자가 자기 남편이라는 걸 알았을 때
친구의 표정이 어땠을지 궁금합니다.

♣ 2009.11.13 (Fri) 생명샘 내용 보기
♣ 2009.11.13 (Fri) 옹달샘 내용 보기

등록된 글 수 : 1677 개

( 19 / 112 )

번호	날짜	제목	조회수

1407	2009-11-19 (Thu)	이상한 촌수	6,012

1406	2009-11-18 (Wed)	뉴요커	5,871

1405	2009-11-17 (Tue)	할머니의 감사헌금	5,945

1404	2009-11-16 (Mon)	자랑스러운 가문	5,861

1403	2009-11-13 (Fri)	노처녀가 사랑하는 남자	6,239

1402	2009-11-12 (Thu)	수학 시험 때 비참했던 기억	5,880

1401	2009-11-11 (Wed)	긴급 구조요청	5,836

1400	2009-11-10 (Tue)	"옹달샘" 비판 (1)	6,337

1399	2009-11-09 (Mon)	엄친아	6,308

1398	2009-11-06 (Fri)	거짓말 탐지기	6,567

1397	2009-11-05 (Thu)	믿음의 한계	6,636

1396	2009-11-04 (Wed)	절교의 이유	6,635

1395	2009-11-03 (Tue)	여왕과 민중	6,655

1394	2009-11-02 (Mon)	엄마의 결혼	6,514

1393	2009-10-30 (Fri)	잊었던 첫사랑이…	6,528

[이전 10개][11][12][13][14][15][16][17][18][19][20][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