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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보다는 낫다!" ― 2010.11.24 (Wed)

미국이 전쟁을 해서라도 노예를 해방하는 것이 좋았는가, 아니면 노예 해방을 위해서 끊임없이 남북이 협상하고 타협하는 가운데 점진적으로 가는 것이 더 좋았을까? 어느 편이 더 나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쟁은 피해야 된다고 봅니다. 영국은 타협을 했습니다. 노예제를 철폐할 때 보상을 했습니다. 노예소유자에게 보상을 해 주었다는 겁니다. 노예제도는 옳지 않은 제도이며 반윤리적인 제도 아닙니까? 그런데 왜 보상을 합니까? 도둑 당한 물건을 돌려받으면서 또는 장물 취득한 사람에게서 장물을 도로 받으면서 보상해주는 것과 같습니다.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맞지 않는 겁니다. 그러나 전쟁보다는 낫다고 판단해서 또는 불가피해서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영국에서는 보상을 했죠.

(김윤상)

▶전대환+6인, ≪행복경제 디자인≫((주)아리수에듀, 2009), 109쪽◀

노예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전혀 상식에 맞지 않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예 소유자에게
보상을 한 것은 전쟁을 막기 위함이었습니다.

전쟁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습니다.
오로지 죽음과 파괴만 있을 뿐입니다.
전쟁을 부추기는 것은 대의가 아니라
개인의 이익을 위함인 경우가 많습니다.

♣ 2010.11.24 (Wed) 생명샘 내용 보기
♣ 2010.11.24 (Wed) 웃음샘 내용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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