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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잘 사는 법
오래오래 잘 사는 법
2001-09-16 (Sun) 신명기 5:32-33
전대환 안디옥교회
요즈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인간이 어떤 일에 아무리 집착해도 허사인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오늘은 남신도회 주일입니다.
한국의 40대 돌연사 비율이 세계 1위라는 사실은 잘 알려진 일입니다.
원인은 스트레스라고 하지요.
즉 결대로 살지 않고 억지로 사는 것이 원인입니다.
'고혈압'이라는 것도 그렇지 않습니까?
피가 제 길로 잘 가지 못하고 막히는 현상입니다.
그러면 하늘의 뜻에 따가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사는 법은 무엇이겠습니까?
오늘 신명기의 말씀은 여기에 대한 해답을 줍니다.
1.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아야 합니다.
자동차 타이어를 보십시오.
네 바퀴의 공기압이 맞지 않으면 자동차가 뒤뚱거릴 뿐만 아니라
사고의 위험성까지 있습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은 언제나 균형잡힌 생활을 해야 합니다.
▶바른 자세를 가지십시오.
올바른 형식은 올바른 내용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바른 자세를 갖는다는 것은 여러분의 마음의 틀을 잡는 것입니다.
벽돌을 찍어낼 때도, 메주를 만들 때도
틀이 제대로 되어 있어야 좋은 모양의 물건이 만들어집니다.
예배 볼 때, 기도할 때, 공부할 때,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자세를 가지도록 힘쓰십시오.
▶편식하지 마십시오.
이미 굳어진 어른들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아이들에게는 골고루 먹이시기 바랍니다.
음식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골고루 믿는 마음으로 먹을 때 건강해집니다.
하나님게서는 베드로에게
유대교에서 금지하고 있는 음식도 먹으라고 허락하셨습니다.
▶공정한 인간관계를 가지십시오.
자녀를 양육할 때 특히 이 점을 신경쓰십시오.
가정에서 한이 많으면 가정이 망합니다.
백성의 한이 많으면 나라가 망합니다.
미국을 보십시오.
사람들의 한이 쌓이게 하니까 이런 엄청난 재난을 당하지 않습니까?
2. 하나님이 명하신 길, 곧 천도(天道)를 가십시오.
노자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이다.
물은 온갖 것을 위해 섬길 뿐,
그것들과 겨루는 일이 없고,
모두가 싫어하는 [낮은] 곳을 향하여 흐를 뿐이다.
그러기에 물은 도에 가장 가까운 것이다."
물 흐르듯이 사는 삶, 그것이 순리라는 것인데,
'역천자는 망하고 순천자는 흥한다'고도 하지 않습니까?
하늘의 뜻, 곧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오래 사는 길입니다.
얼마 전 남편을 청부 살해한 범인이 체포되었습니다.
사람을 시켜서 남편을 죽인 다음 무거운 것을 매달아 바다에 던졌는데
뭔가 잘못되어 얼마 후 시신이 떠올라 들통나게 되었습니다.
물에 빠지면 산 사람은 죽는데, 죽은 시체는 떠올라옵니다.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산 사람은 살려고 발버둥치기 때문에 죽는 것이요,
그냥 물에 몸을 맡기고 있으면 자연히 뜨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직 주님께 전 생애를 맡기면 살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다른 말로 하자면 '결대로' 산다는 것입니다.
나무도 결대로 쪼개야 제대로 쪼개집니다.
수채화를 그릴 때도 결대로 색칠을 해야 아름다운 그림이 됩니다.
그러기에 자녀도 결대로 키워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 자신이 결대로 사는 것이야말로 정말 어렵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결'을 어떻게 찾을 수 있습니까?
진실하지 않은 사람은 자신의 '결'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스스로 진실하지 않은 사람은 머리 구조가 헷갈리게 되어 있습니다.
결대로 살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늘 기도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나아갈 때와 멈출 때를 알게 됩니다.
되는 대로 사는 것과 결대로 사는 것은 다릅니다.
전자는 바람에 휩싸여 사는 사람이고,
후자는 물 흐르는 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치우침이 없이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결대로 사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기도하며 살아야 합니다.
다른 대책은 없습니다.
이렇게 하시면 오래오래 큰 복을 받으며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죽음조차도 두려움 없이 기쁨 가운데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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